다양항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대도시에 경찰관이 된 주디 홉스의 모험을 그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인상 깊은 점은 도시 속 다양한 동물들의 걷는 습관과 그에 맞춰진 리듬입니다. 주인공 토끼 주디는 경쾌하고 빠른 보폭으로 걷고, 나무늘보 플래시는 느리고 여유롭게 걷습니다. 또 여우 닉은 당당한 걸음걸이를 갖고 있습니다.
걸음걸이는 건강과 기분, 자신감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생활 습관 중 하나입니다. 영화 주토피아 속 동물들을 참고해서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 건강한 걷기 습관을 찾아봅시다.
1. 건강에 좋은 운동은 걷기
걷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다리, 허리, 복부, 팔까지 전신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전신 운동입니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세로토닌을 분비해 기분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주며, 빠르게 걷는 습관은 하루 300칼로리 이상 소모하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걷기를 권장하며 장수에 좋은 유산소 운동임을 강조합니다. 점차 발전하며 걷는 것보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많이 이동합니다. 다르게는 자전거와 킥보드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합니다. 그만큼 걷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고의 위험은 늘고, 환경적인 문제도 생깁니다. 우리가 자주 걷는다는 게 자신만을 위해서만 걷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을 위해 쉽게 접할 수 있고 당장 가능한 운동은 걷기입니다.
2. 캐릭터별 걸음의 특징
토끼 주디는 작은 체구지만 캐릭터에 알맞게 항상 빠르고 큰 보폭으로 경쾌하고 빠르게 걷습니다. 하루에 30분 이상을 보폭은 평소보다 크게 하고,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그리고 발끝 순으로 부드럽게 디디며 빠르게 걷는 걸음을 습관화해 봅시다. 이렇게 주디의 걸음을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심박수를 높여주고 칼로리 소모에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때로는 나무늘보 플래시처럼 느리지만 한 발 한 발 집중한 안정적인 걸음을 걸어봅시다. 주 1~2회 슬로 워킹으로 공원이나 숲길을 마음을 비운채 호흡과 발맞춰 걸으면 명상 효과와 더불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적절하게 빠르거나 느리게 걷는 연습을 해 봅시다.
평소에는 여우 닉처럼 자신감 있고 편안한 여유로운 리드미컬한 걸음걸이를 따라 해 봅시다. 어깨를 바르게 펴고 허리를 곧게 유지한 채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리듬감 있게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표현에도 도움을 줍니다. 당당한 걸음이 좋은 인상도 함께 줄 것입니다.
3. 주토피아와 함께하는 하루 워킹 루틴
1단계로는 주디처럼 아침 10분 출근 전에 가볍게 빨리 걸어 하루 활력과 대사를 촉진시키고, 2단계로 점심을 먹은 후 15분의 시간을 투자하여 닉처럼 여유롭게 걸어 산책하며 소화 촉진과 기분 전환의 시간을 갖습니다. 마지막 3단계로는 퇴근 후 20분간 천천히 플래시 워킹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숙면을 유도해 봅시다.
4. 걷기의 메시지와 습관 유지 방법
<주토피아>는 다양한 걷기 스타일을 보여주며 목표와 에너지를, 때로는 자신감과 삶의 리듬을 보여주고, 마음의 휴식을 더불어 알게 합니다. 단순히 이동에 그치지 않고 나를 표현하는 삶의 방식으로 걷기를 생활화해 봅시다. 이 작은 습관이 쌓이면 건강은 물론 삶의 만족감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만보기 앱이나 스마트워치를 활용하거나, 하루에 10000보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게 음악이나 동반자와 함께 걸어보면 습관을 유지하기 쉬어집니다. 다음의 올바른 걷기 자세 체크리스트오 함께 참고해 보세요. 머리는 정수리를 위로 끌어올린 듯이 곧게 들고, 어깨는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뒤로 하며, 복부는 살짝 힘을 주어 허리를 안정화시킵니다. 또 팔은 90도로 굽혀 자연스럽게 앞과 뒤로 흔들고, 발은 뒤꿈치부터 부드럽게 디디고 발끝으로 밀어줍니다. 이렇게 자신감 있게 걷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나아가 봅시다. 그러면 언젠가는 주디처럼 힘차게, 닉처럼 여유롭게, 플래시처럼 느긋하게 걷고 있는 자신과 마주하고, 더 나아진 삶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함께 나만의 워킹 루틴 계획을 작성해 보세요.